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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인] '벌써 세 번째' 반복되는 버스 졸음운전 사고 / YTN

2017-11-15 24 Dailymotion

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, 공개된 사고 당시 영상은 충격적이었죠.<br /><br />거대한 흉기가 된 광역 버스는 제동 없는 질주를 했고, 버스 아래 깔린 승용차는 형체를 알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.<br /><br />2명이 숨지고, 10여 명이 다친 참사.<br /><br />버스 운전기사는 졸음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났다 하면 참사로 이어지는 버스 졸음운전 사고는 근래에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경부고속도로 사고는 꼭 1년 전,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와 판박이였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사고 버스 뒤에서 차를 운행하던 시청자가 YTN에 제보해주신 영상인데요.<br /><br />앞서 가는 빨간 관광버스가 차선을 지키지 못하고 비틀거리죠.<br /><br />졸음운전을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바로 버스 앞을 달리던 차량이 터널 진입 직전 차선을 바꾸는 순간, 속도를 줄여야 할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달려오고요.<br /><br />앞서 있던 차량을 달려오던 속도로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버스와 바로 추돌한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찌그러지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올해 5월에도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와 추돌했습니다.<br /><br />CCTV에 찍힌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앞선 사고와 마찬가지로, 버스는 앞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를 내며 달려오고요.<br /><br />결국, 앞서 가던 승용차를 강하게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추돌한 이후에도 승합차를 2~30m를 더 밀고 갔는데, 역시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부부는, 석 달 뒤 태어날 손주의 얼굴도 볼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봉평터널 사고는 친구들과 여름 휴가를 떠나던 20대 여성 4명의 목숨을, 둔내터널 사고는 봄꽃을 보러 가던 같은 마을 노인 4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11453598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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